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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할 수 없는 그 녀석   저 자 : 주라희 출판사 : 신영미디어 출판일 : 2010-03-18 ISBN : N/A 페이지수 : 295 등록일 : 2010-03-18

작품 소개

미워할 수 없는 그 녀석 주라희 지음 내 옆에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악마 한 마리가 있다. 전생에 업이 많았는가, 다음 생에 복을 많이 받으려고 그러는가. 내 일이라면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 그 녀석, 화를 내려고 하면 미모를 이용한 애교로 심장 떨리게 하는 그 녀석. 야, 이제 그만 나 좀 내버려 둬! …그렇다고 진짜로 내버려 두면 미워할 거야.

저자 소개

▶ 잠깐 맛보기 「너, 진하 만나지마」 「뭐?」 「너! 진하 만나지 말라고!」 진하를 만나지 말라고? 현지는 필춘의 얼굴을 말없이 들여다보았다. 그러다 갑자기 피식 웃었다. 어휴, 저 녀석 저거, 또 술 먹고 심술병 도졌나보다. 현지는 필춘의 말을 늘 있어왔던 심술이겠거니 그냥 귓등으로 넘겼다. 「야, 정필춘. 너 취했어. 헛소리하지 말고 얼른 가서 자. 응?」 「야! 나 하나도 안 취했어. 너 진하 만나지 말라니깐」 「왜에? 내가 안 놀아줘서 심심하냐? 너, 어차피 나 아니라도 놀아줄 사람 있더만」 아이를 다루는 듯한 현지의 말투와 눈빛에 필춘이는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다. 「야! 김현지!」 「아이고, 깜짝이야. 살살 좀 말해! 간 떨어지겠다. 휴우」 「나 너 사랑해」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9 10 에필로그 작가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