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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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김호기, 강석훈, 이윤찬, 김환기
 작품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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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쪽 끝 강화도에서 동쪽 끝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한반도의 허리를 길게 가르고 있는 DMZ와 민통선 일원을 답사하고 그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분단의 상처로 태어난 DMZ가 지난 60여 년 동안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전문가의 시선과 사진으로 상세히 기록했다. 비무장지대 일원은 이중적 의미를 갖고 있는 공간이다. 먼저 비무장지대 일원은 한국전쟁이 이 땅에 남긴 가장 큰 상흔의 하나다. 휴전선,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민통선은 분단의 현실을 증거하는 징표들이며, 정전협정이 아니라 ‘휴전’협정이라는 말이 상징하듯 한반도에서 전쟁이 여전히 진행형임을 보여준다. 동시에 비무장지대 일원은 새로운 평화와 번영, 그리고 생태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쟁과 분단에서 평화와 통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현재 한반도에 부여된 최대 과제 중 하나라면, 비무장지대 일원은 바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가는 일차적인 시험대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이 지역은 지구적 차원에서 생태의 새로운 보고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
| 저자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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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행은 다음과 같이 이뤄졌다. 지난 2월 김호기는 〈이코노미스트〉 허의도 대표와 플래닛미디어 김세영 사장으로부터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탐사를 제안받았다. 김호기는 강석훈에게 이를 다시 제안했고, 강석훈은 기꺼이 수락했다. 여기에 이윤찬과 김환기, 그리고 이상엽과 조우혜가 전격 합류함으로써 ‘비무장지대 탐사팀’을 구성했다. 국방부, 강원도, 교보문고의 지원을 받아 우리는 지난 5월 19일 김포와 강화 기행으로 시작해 9월 3일 파주 기행을 마지막으로 4개월 가까이 비무장지대와 민통선을 찾아다녔다. 김포에서 고성까지 155마일(248km)에 더하여 강화도까지 찾아간 것이니 결코 짧은 거리는 아니었다. 대개는 새벽에 서울을 출발해 한밤에 돌아왔지만, 양구와 인제, 그리고 고성은 1박 2일로 둘러보기도 했다. 이 기행에서 우리가 염두해 두었던 것은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지역을 탐사해 이 지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데 있었다. 비무장지대 일원은 이중적 의미를 갖고 있는 공간이다. 먼저 비무장지대 일원은 한국전쟁이 이 땅에 남긴 가장 큰 상흔의 하나다. 휴전선, 군사분계선, 비무장지 |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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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김포·강화 연천 철원 화천 양구·인제 고성 파주 마치며 |
